26일은 아침에 정말 늦게일어났습니다. 어제보다 더하네. 그래서 일어나서 전화하니까 걍 빨리오래여
근데 왜 버스가 안와 왜 왜안와 왜 왜 왜 (..일요일은 원래 느리지 이거..) 결국 한참 걸어가서 다른 정류장까지 원정가갖고 버스타고 역에 내립니다.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아!! 늦으면 역시 이런게 있군요.
근데 슬슬 학여울역 도착할 즈음에 동지들이 마구 늘어납니다.(...) 앉아있었는데, 친구분 한명은 서있고 한명은 앉아있길래 그냥 자리 비켜줬었고.. 보면 내가 더 짐은 많지만 뭐 어떻습니까..
오늘은 아무도 안만나고 바로 입장.....이 아니고.
내 전화가 어디갔지 ^^
재앙이 일어남.
막 새파란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그러나 이제.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합류하면 되는거냐 ㅠㅠ
그래서 처음엔, 전시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겉에만) 꼬리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다음엔, 굴다리로 가봤습니다. 아무도 엄네. 으아니 차!
근데 돌아오는 길에 지인분들 조우!!! 신난DAAAA
몰코님하고, 하인님하고, 에치님 이렇게 세분을 만났던가. 그럴겁니다. (..아닐수도 있어요..!!)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세분 다 알이 떨어지셔서 연락 불가.
대신 유카리님이 편의점에 계신다는 소식. 근데 옆에서 나가고 없데.
???
일단은 이분들은 굴다리로 먼저 가시고, 전 편의점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니까 다들 계시더라구요 다행히도 그래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나 공기였나...
란사마도, 모코우도, 레이무도, 그 외 다른분도 내 인사를 안받아줬..[..] 심지어 이 와중에 편의점으로 들어가버림[..]
lllorz
아..아 어째야 되지.. 하고선 방황하다가 들어가서 붙잡았습니다. 어 님 언제옴ㅋ
lllorz
내가 다 그렇죠 뭐[..] 안될거야 아마[..]
해서 결국 그냥 옷 갈아입고(?)
옷 갈아입는 도중에,
거 분명 전화 넣어놨을텐데 하면서 가방을 뒤집으니까 전화기가 퍽!하고 떨어짐.
...!!!
짐 맡기고. (이 와중에 어느 분 짐속에 뭔가가 깨졌었죠. 우유병같은걸 넣어놨나봄?? 깨지는 물건을 넣다니..;;.)
굴다리로 합류....하려 시도했으나, 또다른 모코우와 조우. "님 왜 모코우하세요" 하시길래 "님 왜 모코우하세요" 라고 답변해주는 센스. (하지마..)
같이 조금 있다가 (모코우님이 길이 막아서..ㅋㅋㅋㅋㅋ 으익 앞으로 갈 수가 없어..ㅋㅋㅋㅋㅋㅋ) 모코우가 세명있다는둥.. 말하다가 다시 전진..
살펴보니 카구야님도 오셨음. 인사는 드렸긴 했는데 글쌔. 제대로 한게 아니라서 좀 그러네요.. 덤으로 좀 많이 바빠보이셨습니다;;
하여간 우리 일행(?)분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러고 계셨구요.
뭐 늦은사람이 죄죠.;; 가만히 지켜봅니다. 두판 정도 되나... 근데 나 온걸 아무도 몰라..[..]
이 와중에 마리사님과 어떤분이 부상당하신걸로 압니다. 응급처치는 했는데 괜찮으실까.. 레이징하트도 반파. 에구..;;
결국 란사마가 알아보고 와서 저 머리 마무리 해주시고.. 다른분들도 와서 인사드리는데 막 먹히고[..;;;]
뭐 그러고 막 놀다가.. 점심먹으러 갔..는데,
편의점 대폭☆팔.
컵라면 먹으려는데 인원수가 8명이다보니 시간이 무지 지체되기 시작. 하필 고른것도 생X우동.;; 왠지 복잡해보여서 먹어보지도 않았던 X생우동!!
과연 복잡미묘한 과정덕분에 시간 더 지체. 뭐 컵라면 먹는데 1시간걸린듯. 이 와중에도 편의점 점원분이 '님 무슨코스 하시는거에요?' 이라고 물어보셨던거나, 동방이라 답하니 '아 남자가 하니까 느낌이 참 다르네요' 라고 하시던가[......밖에 여자 모코우도 있었다구 orz] [가 아니고 어쩔 수 없죠 그건.. -_;; 저 본인도 그리 느끼는걸;;] 란사마 꼬리보고 저건 검처럼 보이는데 음.. 이라고 하셨던가.. (생긴 모양이 그렇긴 해요 거리도 좀 됐었고..) 애초에 일하시느라 바쁘신데 바로바로 알아채면 그것도 웃기지 않을까..
해서 꼬리 아홉개-라고 알려드리니 세보시더니 아 그러네 꼬리네 우와. (..) 둘이 꼬리 돋네.. 보다가 전 라면들고 자리 옮기고, 이님은 다시 매장정리.. ㅠㅠ 25,26일 정말 카오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25일과 26일 양일 나오신 '박대기 기자'코스하신분과 조우. 25일엔 보고 너무 반가워서(..) 막막 좋아라 했는데 찍진 못했고 26일에도 보고 너무 반가워서 막 인사하고 했는데 찍진 못했음.. 카메라가 없어.. 결국 돌아갈때까지 못만났다..
또, 장군느님!!도 만나뵈서 인사만 드렸습니다. 사진..은 역시 카메라가 없어..서 못찍고..
또또, 양일 나오신 어떤 스파스 들고 돌아다니시는 분과 조우. 전날엔 제대로 인사 못드려서 이번엔 제대로 인사드림[..]
굴다리에서, 개천 다 얼었는데. (얼어죽은 산타는 대 한파란 선물을 주고 가셨슴다. 님 자제) 얼음 위에서 막 놀고.. 깨고.. 칼꽃고.. 그걸 또 뽑고.. 네. 그냥 대박.
왠일인지 스텝분들도 안나와..;; 그리고 25일엔 모코우가 두명이였죠. 그것도 둘이 같이다녔지. (……) 일단 난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음.. 뭔가 이님한테 민폐 많이 끼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이번은, 환상향 진입(..)하면서 처음으로 혼자 갔습니다. 아침에 깨워주긴 했는데 다시 졸아버려서 포풍지각. 으아아니
아 망했나요 중얼거리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왠 익숙한 실루엣 하나가 앞에서 길막함
시선이 마주치자 "어!" "어!"
향림당의 점주 모리치카 린노스케와 조우했다! -배틀 시작(그게 아냐!
서로 깜놀. 린노스케가 "왠지 뒷태가 어디서 본거같아서 와봤는데 레알이네요." 으헝헝 아무도 나 못알아보게 모자까지 썼단말야. (….)
그래서 예매권도 있지만 그냥 매표줄에 같이 서서 기다리면서 수다떨었음. 결국은 포풍지각 + 시간연장
란사마한테 안 맞아죽은게 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뭐 그렇게 배고픈것도 잊고 (난 아침 먹었다고 안썼음 ㅋ) 추운것도 잊고 드립치면서 놀면서 돌아다니다가
역시 개천 바로옆에서 노는건 바람이 너무 괴악하게 부는지라, 실내로 철수. 이 와중에 다른 파티와 헤어짐..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놀기 시작.
문제는 가져온 8개의 전지가 전부 바닥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으헝헝
뭐 그래서 사진이 끊겼어요. 원래 레이무님도 도촬(?)하려 했는데 못했습니다. (난 캐릭터를 아야로 바꿔야 하는건가 -_-;;)
그러다가 밖으로 나와서 네이버 코스프레 타운인가.. 하는곳의 분들과 교섭(???)후 그분들과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위엄 쩔어주는 장군느님 찍으려 했는데. 네 배터리가 없죠. 아.....
뭐 결국 거기서 은발 파티(..) 같은거 만들고 놀다가 추위에 벌벌 떨다가 예의상(틀려) 부스좀 돌아다니다가
*저게 뭐냐면 일명 미니 환상향(..)이라고 불렀던 건데, 다들 (특히 코스어) 추운 나머지 돗자리 깔아놓고 위에 앉아갖고 서로 부등켜 앉고 있었거든요;; 원래 이 사진 찍은 사진이 있어서 이걸 달라고 했는데, 지금 아직 못 받았거든요.. 그래서 어제 못 쓰기도 했고, 이건 변명이 아니라고!! 하여튼, 다들 외투나 담요같은거 꽁꽁 둘러싸갖고 있었는데 그 중 은발이 네명인가(..)그래갖고 은발파티가 되었습니다. 동방넷 분들이 '저곳만 환상향임!' 이라고 말씀하셨었죠. (뭐 하기사, 레이무, 린노스케, 모코우(1), 모코우(2), 에이린, 유카(뒤늦게 왔던가?) 이렇게들 붙어있었으니..)
근데 레이무님이 뒤에서 뭔가 주문외듯이 고양이 무녀 레이무 즉석 개사판 냉동 무녀 레이무를 부르시는데.. ㅠㅠㅠㅠㅠ
시간 문제로 옷 갈아입고, 뒷풀이로.. 간건 좋은데 인원 폭주☆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저 뒷이야기는 또 밑도 끝도없이 나올거같으니까 강제로 자르겠음.[..]
끝으로, 어쨌든간에 여러분 진짜 죄송합니다. (__ ) 제가 폐를 끼쳤던 안 끼쳤던간 죄송합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