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무장을 실을 수 있는 대형 전폭기로서 설계된 기종이다. 주익의 면적은 F-05, F-07 계열기와 비교하면 대략 2배정도 넓어졌다 볼 수 있고, 그에 따라서 보다 많은 무장을 더 여유롭게 싣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맨 처음엔 쌍발 전폭기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시제기부터 쌍발기로 출발했다. 이 후 개량을 거치면서 2인승 기종도 제작하게 되고,
엔진의 위치가 심히 적절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 덕분에 쌍발기가 아닌 4발기로 개량이 이루어진다.
이 상태에서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한 덕분에, 이 전 기체는 전부 재활용품이 되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전 형식들 처럼 개량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갔다.
이런 개발 과정중에, M 16형에 이르러서는 동체의 윗부분, (즉 주익 윗부분)을 더 높이고, 내부를 적당히 비워서 로켓 발사대를 장착한 다음. 이걸 고정 무장으로 활용하기에 이른다. 모자른 출력과 추력을 위해 엔진은 여섯개가 탑제됐다. 사실상 이정도면 이제 뭐가 뭔지.
의장용으로도 많이 사용된 M 16형은 생각보다 괜찮은 성과를 올리게 되자, 신형 6발기 개량 라인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결국 F-09 계열기가 등장하기 전까진 모든 F-08 계열기가 엔진을 여섯개씩이나 달고 다니게 되고 만다.
이전 세대의 전폭기나, 동 시대의 전폭기보다 출력이나 추력이 당연히 높았기에, 효율이 떨어지는 고 위력의 L.I.C 개량형이나 신형 L.I.C들이 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끝물쯤 가서는 거대한 위용에 비해 자주 기기 결함이나 고장이 일어나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대부분이 전체 제어에 관련된 에러라는 점은 위의 L.I.C의 탓일지도..
본 계열기는 F-08 M 01, M 02 순의 순서대로 개량형을 배열한다. 따라서 맨 처음의 단좌 쌍발 실험기는 F-08 M 01. 단좌 네발 요격기는 F-08 M 12, 단좌 6발 특수폭격목적기는 F-08 M 16. 이런 식. 현재 이와 관련된 문서가 소실되서 정확한건 나중에 만들던가, 아니면 찾아내는대로 재작성을 하던가..